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주연의 힐링무비, 영화 담보 리뷰

#개인의 취향|2020. 11. 1. 23:55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주연의 힐링무비, 영화 담보 리뷰

 

 

1. 영화 담보 기본정보

 

- 제목 : 담보

- 개봉일 : 2020년 9월 29일

- 주제분류 : 드라마

- 상영시간 : 113분

- 감독 : 강대규

- 출연 : 성동일(두석 역), 김희원(종배 역), 하지원(승이 역), 박소이(어린 승이 역), 김재화, 유태오, 정인기, 진유영, 홍승희, 유성주, 이재용, 박현숙, 유순웅, 차청화, 장명갑, 이동진, 김민주, 김병철

- 누적 관객수 : 164만명

 

 

2. 영화 담보 줄거리 및 결말

 

(아래의 내용에는 영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담보는 사채업자인 두석과 종배가 돈을 받기 위해 딸을 담보로 잡기 시작하면서 시작됩니다. 다음날 아침까지 돈을 들고 오면 딸을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바로 그날 조선족인 승이 엄마는 강제출국을 당하는 신세가 되죠.

 

승이 엄마에게는 그나마 믿을만한 사람이라고는 부산에 사는 승이 큰아버지뿐이에요. 아이와 같이 추방되느니 차라리 아이를 입양 보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큰아버지에게 아이를 보내달라는 부탁을 두석에게 합니다. 

 

사채업자라면 돈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두석과 종배는 조금 다릅니다. 어느새 어린 승이에게 마음을 주게 되고, 부산의 큰아버지에게 보낸 이후에도 계속 마음을 쓰게 돼요.

 

부잣집에 입양되어 잘살고 있는 줄 알았던 승이가 룸살롱에서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되자, 바로 승이를 데리러 갑니다. 그 이후 두석은 승이의 아빠로 살아갑니다. 

 

승이는 두석과 종배의 따뜻한 보살핌 하에 무사히 대학까지 들어갔어요. 그리고 중국으로 가서 엄마도 만나고(하지만 엄마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죠ㅠ), 돌아가신 줄 알았던 친아빠의 존재도 알게 됩니다. 

 

이후 두석이 뇌경색으로 기억을 잃어 행방불명됩니다. 아무리 찾으려 해도 도저히 행방을 찾을 수 없어 10년간 만나지 못하는 세월이 있었지만, 결국 이들은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영화 쿠키영상으로 승이의 결혼식에 두석이 승이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행복한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3. 영화 담보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

 

이 영화는 내용 상으로는 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를 다시 데려오겠지, 저러다 쓰러지겠지, 기억을 잃었나 보지.. 이런 예상 가능한 상황들이 이어서 펼쳐지고 있어요. 그런데도 주인공들의 연기가 역할을 잘 살려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바퀴 달린 집'이라는 예능에서 보여주던 성동일, 김희원 두 배우의 케미가 영화 속에서도 잘 살아있었어요. 다만 하지원 님은 생각보다 비중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성인이 된 승이는 영화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정도였거든요.

 

마지막에는 눈물 나는 상황도 있었고(뻔한 상황인데도 눈물이.. ㅠ), 아역도 연기를 잘해서 나름 볼만 했어요.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사람이 봤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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